영도 대교 개통 축하드립니다.
축하 2009-09-24 09:30
<중앙일보>상판 들리는 영도다리 2012년 다시 만나요.


6차로로 복원하려 철거 준비

영도다리를 확장·복원하기 위해 부산시가 27일 차량 통행을 중단하고 임시 다리로 차량을 우회시키기 시작했다. 임시 다리는 영도대교와 나란하게 세워졌다. 부산시는 영도다리에 대한 구조물 현황 조사와 문화재 관련 조사를 한 뒤 10월께 철거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다리 해체 후 곧바로 복원 작업에 들어가 2012년 6월 복원할 예정이다.

복원되는 영도다리는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넓어지고 다리 밑으로 통행하는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상판이 현재보다 조금 높아진다. 새 영도다리는 옛날처럼 남포동 쪽 상판(31.5m) 한쪽만 들어올리는 도개식(跳開式)으로 설계됐다. 이 상판은 기계식 장치에 의해 90초 만에 75도까지 올라간다. 우리나라 최초의 도개식 다리인 영도다리는 부산항 앞 섬인 영도와 육지를 잇기 위해 1934년 일제가 만들었는데 66년 8월 31일 오후 5시 마지막으로 다리를 들어올렸다.


사진설명

75년 된 부산 명물 영도다리(영도대교·左)의 사람과 차량 통행이 27일 완전 통제됐다. 노후한 영도다리는 10월께 철거를 시작해 2012년 6월까지 6차로로 확장 복원할 예정이다. [부산=송봉근 기자

부산=김상진 기자, 사진=송봉근 기자


기사원문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702907